‘축산분야 항생제 사용 및 내성’조사 결과 발표
글쓴이 : 관리자
작성일 : 21-10-20 00:00:00
- ’20년 항생제 판매량 ’19년과 유사…일부 판매량 늘어난 항생제는 내성률 증가 -
√ 국내 축산현장에 맞는 항생제 적정 사용 모델 개발과 항생제를 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생산자와 소비자의 인식개선 노력 필요
□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과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020년도 축산 분야 항생제 사용과 내성률에 대해 공동으로 조사·분석*한 결과를 담은 ‘2020년도 국가 항생제 사용 및 내성 모니터링(동물, 축산물)’을 발간했습니다.
* ①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국내 가축 및 도축장 도체를 ② 식약처는 유통 축산물을 조사‧분석
○ 조사 결과 2020년 전체 항생제 판매량(추정치 736톤)은 2019년(745톤)과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.
- 항생제 배합사료 첨가 금지(’11.7월) 후 지속적으로 판매량이 감소한 일부 항생제의 내성률은 낮아진 반면 판매량이 늘어난 항생제의 경우 항생제 내성률도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.
○ 참고로 양 기관은 2013년부터 매년 ▲축산용 항생제 판매량(한국동물약품협회) ▲가축, 도체, 유통 축산물에 대한 항생제 내성률* 현황을 공동으로 파악하여 그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습니다.
* 항생제 내성률: 분리된 세균 중 항생제에 내성을 나타내는 세균의 비율
- 항생제 내성균은 가축에 대한 항생제 오남용으로 발생하는 것뿐만 아니라 사람과 환경에 의해서도 직·간접적으로 전파될 수 있으므로, 축산물의 가공·유통·조리 과정에서 손 씻기와 충분히 익혀먹기 등 위생 수칙을 잘 지키면 사멸시킬 수 있습니다.
□ 2020년 가축에 사용하는 항생제의 총 판매량은 2019년과 큰 차이가 없었으나, 판매량의 증감에 따라 가축·축산물의 항생제 내성률도 연동하는 추이를 보였습니다.
○ (가축) 축종별 항생제의 판매량은 돼지, 닭, 소의 순*이었으며 가축에서 분리한 대장균의 항생제 내성률은 판매량이 비교적 적은 소의 경우 전반적으로 낮고 감소 추세인 반면, 돼지와 닭은 항생제 판매량에 따라 차이가 있었습니다.
* ’20년 축종별 항생제 판매량(톤) : (돼지) 501, (닭) 139, (소) 96
- 살아있는 가축의 항생제 내성률은 판매량에 따라 증감
○ (축산물) 유통되는 축산물에서 분리한 대장균의 항생제 내성률이 소고기에서는 전반적으로 낮게 나타났으나, 돼지고기와 닭고기는 높게 나타났습니다.
- 특히, 닭고기에서 제3세대 세팔로스포린계(세프티오퍼)*와 페니콜계(클로람페니콜) 항생제에 대한 내성률이 증가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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