HACCP 업체 식품위생법 위반 3년 새 2배 가까이 증가
글쓴이 : 관리자
작성일 : 22-10-06 00:00:00
해썹(HACCP) 인증업체의 식품위생법 위반이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.
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‘HACCP 인증업체 중 식품위생관련법 위반 적발업체 수 현황’에 따르면,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된 HACCP 인증업체의 수는 2018년 252개소에서 2021년 486개소로 92.9% 증가했다.
HACCP(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)은 식품위생법 제48조에 규정을 두고 있으며, 2022년 6월 기준 9840개 업체가 HACCP 인증을 받았다.
HACCP 인증업체의 식품위생법 위반 적발 현황을 위반 유형별로 살펴보면, 2018년부터 2022년 6월까지 총 1767개 업체가 적발됐고 이 중 40%에 해당하는 716개 업체가 이물 혼합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.
이물 혼합으로 적발된 HACCP 인증업체는 2018년 87개소였다가 2021년에는 무려 154%의 증가율을 보이며 221개소로 가파르게 증가했다.
식품위생법 위반으로 2회 이상 적발된 HACCP 인증업체도 해마다 늘고 있었다. 2018년에는 26개소였던 것이 2021년 61개소로 늘어나 134.6%의 증가율을 보였다. 특히 2020년도에서 2021년도로 넘어오면서 2회 이상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업체 수가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