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름철 식중독 예방강화 등 식품안전 대책 추진
글쓴이 : 관리자
작성일 : 24-05-30 00:00:00
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5월 30일 개최한 제40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「여름철 민생 및 생활안전 대책」의 일환으로 ‘여름철 식품안전 대책’을 발표했다.
이번 대책은 식중독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여름철*(전체 환자의 40% 차지)을 대비하여 관계부처 합동(행정안전부, 보건복지부, 식품의약품안전처, 농촌진흥청)으로 식중독 예방관리와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.
* 최근 5년('19~'23년)간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, 여름철(6~8월) 평균 환자수는 2,061명으로 전체(1~12월) 5,151명의 40% 차지
식약처는 식중독 환자 등을 줄이기 위해 ➊음식점, 집단급식소 등 식중독 발생 우려분야 사전 집중관리 ➋농식품부, 해수부와 농·수산물 안전 관련 공동 조사 등 협력체계 구축 ➌범정부 식중독 예방대책 추진 및 맞춤형 교육·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.
➊먼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에 대비하여 배달음식점 및 해수욕장, 물놀이 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내 식품취급시설 등의 위생점검을 강화한다.
또한, 식용얼음, 닭고기 등 여름철 다소비 식품 및 농·축·수산물에 대한 수거·검사를 실시하고 지역축제‧행사 시 지자체가 위생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‘식중독 예방 가이드*’를 제작‧배포한다.
* 행사 단계별 사전 안전관리 요령, 주요 식중독 사례 및 예방수칙 등
주요 식중독 발생 장소*인 음식점, 학교·어린이집 등 집단급식소에 대한 위생관리 강화를 위해 식재료 보관기준 준수,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.
* 최근 5년('19~'23년)간 식중독 발생 장소를 분석한 결과, 44%는 음식점, 36%는 집단급식소에서 발생
아울러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는 살모넬라 식중독 예방을 위해 달걀 취급업체 위생점검과 유통 중인 달걀의 수거·검사*를 강화하고, 위생적인 식용란 생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식용란 세척 솔의 세척·소독 방법 및 주기, 소독제 종류 등 위생관리 요령을 마련하여 제공할 계획이다.
* 살모넬라 오염 우려가 높은 유통 달걀 검사량 확대('23년 300건 → '24년 500건)
➋식중독 발생 시 신속한 현장 역학조사와 원인 규명으로 식중독 재발 방지를 위해 지자체 등과 긴밀히 협력하고, 농·수산물 안전 이슈* 발생 시 농식품부, 해수부 등과 공동 조사를 실시한다.
* 농약, 동물용의약품 등 부적합 요인을 생산·유통·소비 등 모든 단계에서 조사
식중독 발생 시 동일 식재료를 납품받은 집단급식소 외에도 발생시설 인근 어린이집까지 식중독 발생 사실을 알 수 있도록 식중독 조기경보시스템을 확대·운영한다.
➌마지막으로 효과적인 식중독 예방관리를 위해 중앙행정기관, 지자체, 관련협회 등 34개 기관이 참여하는 범정부 식중독 대책협의기구를 운영하고, 식중독균 17종 및 노로바이러스를 4시간 안에 동시 검사할 수 있는 신규 신속 검사법*을 활용하여 국제·지역행사 등에서 현장검사를 강화한다.
* (기존) 식중독균 17종 동시 검사 → (확대) 기존 + 노로바이러스, 4시간 내 동시검사
또한, 조리종사자 및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수칙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맞춤형 교육·홍보를 실시한다.
출처:식품의약품안전처